rt2Smi(영경전기05.rt -->> 영경전기05.smi) By j22000@netian.com

靈鏡傳奇 (영경전기)
제 5 회

겜플카페 대륙의 별 CCD-무협세상
http://cafe.gample.net/mulim7

번역 : 소호강호 (kapiao)
제작 : 치 우 (cccalm)

제 5 집

지난 줄거리

이야기 하나 듣고 싶지 않아요? 내가 해줄께요

우리가 처음 만났을때

우리들은
'지옥암정'에 있었죠

지옥?

지옥?
어째서 이곳으로 데려왔어요?

아버지

또 나를 버리고 가는거예요?
서둘러요

우리가 아무리 달려도
저 말들을 어떻게 피해요

내가 말했지?
너희는 도망갈 수 없어

두려워요?
두려워요

그래도 저 사람들에게 잡히는것보단 나아요

그럼 뛰어내려요

형

가요
싫어

싫어
가요

천설

아무리 화가 난다고 해도
사람을 다치게 하면 안돼죠

그렇게 냉정하게 이렇게 만들다니

무슨말이예요
잘 모르겠어요

내가 당신과 인연이 없는건

그건 하늘의 뜻이오

또한 그것은 내 평생에 가장 큰 여한이오

난...

비록

난 동씨일족은 아니지만

그러나 세상의 사람들을 위해서 이렇게 할 수 밖에 없소

이것은 나의 선택이오

그러니 더이상 천설을 탓하지 말아요

그녀는 나보다 더 힘드니

더이상 그녀를 건들지 마시오

다치게 하지도 마시오

동대형, 지금 무슨 말을 하는지 난 모르겠어요

난 당신을 찾으러 온거예요

날 찾지 말아요

무슨 말이예요?

동대형, 도대체 무슨 말이예요?

내 뜻은...

내 뜻은 당신은 나보다 더좋은
사람을 만날 수 있을것이란 거요

절대...

절대 당신을 아프게 하지 않을 사람을요
아프게...?

날 좋아하지 않아요?

내가 필요없나요?

계속 나를 속이고 있죠?

동대형
그냥 농담한거죠?

그렇죠?

동대형, 말해봐요
어서요

평생 나와 함께있고 싶다고 생각한적 없어요?
그래요?

동대형
말해봐요

그렇소

두두

당신이 말한 그 사람은
아주 힘들게 살았나봐요?

그래요
힘들었죠

그러나 그는 위대해요

그는 다른사람의 행복을 위해
자신을 희생했죠

그가 당신을 버렸는데
당신은 행복해요?

나도 모르겠어요

난 알겠어요

알아요?

알겠어요

당신은 사실 기쁘지 않아요
슬프죠

그러니깐 내가 당신의 눈을 볼 때마다
내 마음이 슬퍼지죠

됐다
이젠 해결됐다

앞으론 모두 슬퍼할 필요가 없어요

그만 이야기해요

나 배고파요

돌아가서 뭐 좀 먹어야겠어요

동대형

우리 같이 가요

귀찮아요

다시 느껴봐요
지금도 귀찮아요?

그래도 귀찮아요

동대형

사람들이 하나도 안보이네

안그래도 모두들
당신을 찾으러 갔어요

날 왜 찾아요?

아무때나 나가니깐 그렇죠

동박?

동박은 실종된게 아니었나?

언제 나타난거지?

아직도 두두와 함께 있구나

동박, 두두

배고프다고 했잖아요?
왜 안먹어요?

맛 없어요

그럴리가
내가 얼마나...

도적이예요

내가
내가 가서 잡을께요

조심해요

걱정하지 말아요
못 봤을거예요

그런데

저 얼굴을 가린 여자는
도대체 누구죠?

천설

천설, 안에 있어요?

정말 오랜만이네요, 천설

두두아가씨도 오랜만이예요

들어오세요

방금 밖에서 듣기에
누구와 이야기 하는것 같던데요?

혼자서 5년 동안 지내다보니
혼자서 말하는 습관이 생겼어요

이 5년동안
무슨 일이 있었나요?

어딜갔었어?

마님께서 용택산장에 간지 꽤 되었는데
아직도 안돌아오시니

사람을 찾으러 갔으니 좀 걸리겠지

지금 뭐하는거야?

날씨가 이렇게 더운데
아직도 안 깨어나니

걱정 돼

네 마음이 그리 여린데
소도라고 부르다니

이름이 너무 아깝지 않아?

그럼 넌?

무공은 그저그런데
소협이라고 부르잖아?

이게 더
아깝지 않을까?

무공이야 열심히 연마하면 되지만
성격은 바꿀수가 없지

그러니 난 너보다 괜찮은편이야

그럴까?

무공이 고강하면 무슨 소용이야?

그냥
결혼해서 아이도 낳고

한평생
한 남자를 위해 사는게 낫지

당신...
깨어났군요?

넌 도적이지?
내가 널 잡을꺼야

왜 그렇게 생겼어요?

마음은 바람과 함께 날아가 버리고

산과 물은 여전히 그대로 인데

놓쳐버린 인생을

누가 혼자서 되내이는가

당신과 내가 함께

웃으며 보아온 바람과 비가

지금은 공허한
한숨의 탄식으로 남아있네

달은 저리도 밝고

물은 저토록 깨끗한데

맑게 흘러가는 소리는

현을 벗어나 날아오르고

다시 왔을땐 꽃들이 길 가득 널려 있지만

다시 떠날땐 잡초만 무성하네

만약 하늘밖에 또다른 하늘이 있다면
구태여 현실에 억매일 필요가 있을까

얼굴을 보여줘요

동박

너만 아니었다면

나 조운이 지금 이지경이 되지 않았을거야

왜 평생
수월동천에 있지 않고

왜 또다시 내 인생에 나타난거지?

왜지?

그런데 울긴 왜 울어요?

왜 당신들은 울기를 좋아하죠?

두두에게 가봐야겠다

자기보다 울기 좋아하는 여자가
또 있다고 말해야지

동박

정말 날 알아보지 못하겠어요?

내 얼굴의 상처 때문에
알아볼 수가 없는거예요

그건 그냥 상처가 아니고
아주 심각한 상처요

얼굴이 다 헐었어요

은수만 있으면
이 상처는 곧 치료할수 있어요

도와 줄 수 있어요

은수?

알아요

찾아 올테니
기다리고 있어요

나를 도와주다니

동박

또다시 나를 속이면

절대 용서하지 않겠어

가면 안돼요

안그랬다간
사정을 봐주지 않겠어요

가면 안돼요

가버리면 우린 마님에게 어떻게 변명해요?

난 안가요

당신들 마님이 떠난지 오래도록
왜 안돌아오는지 가서 알아보겠소

은수가 안보여요

괜찮으면
나와 함께 가서 기다립시다

기껏 도와 주겠다고 나서더니

나를 속여서
윤천설에게 데려가려는거죠?

내가 그렇게 어리석게 보여요

절대 당신과 같이 가지 않겠어요

당신말로는 은수만 있으면
그 상처를 치료할 수 있다면서요?

그런데 왜 같이 안간다는거죠?

돌아왔다 돌아왔어

대형, 왜 여기에 있어?

어딜 돌아다녀?

모두들 널 찾는다고 정신이 없었는데

저 여잔 누구지?

밝은 대낮에 얼굴을 가리고 뭐하는거지?

나도 몰라요

저 아가씬 당신을 찾아왔다던데요

가자
왜이래요?

왜 이래요?

어서 그 사람 놔요

당신은...?

먼저 가시오

동심?

미쳤어?

동심
난 네이형이야

동심
왜이래?

매일 싸우기만 하고
재미없어

예쁘네

동심
어딜가?

왜이래?

왜 날 잡아가?

어딜가는데?

왜 나를 잡아
왜 나를 잡는거야?

가자

서둘러
사람들이 추격해와

댁들은 누구요?

뭐하는거요?

서둘러

서둘러
당신...

태워라

태운다고 탈 것 같애?
난 안타

가자

동심

대형

대형은요?

도적을 잡으러 갔어요

무슨 도적이오?

얼굴을 가린 여도적이요

그녀가 누군지 모르겠소?

그렇지만 형은
잘 아는 눈치던데...?

그럴리가요
왜 그래요?

방금 동심을 봤어요

그 여자 도적과 함께 있었어요

그런데
나를 못 알아 보는 눈치였어요

이게 어떻게 된 일이죠?

대형

동심

윤중

그들 모두 차례대로 나타났는데

모두들 다 변해버렸으니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인지...

저...

그녀와 이야기 해봤습니까?

이 5년동안

그녀는 수월동천의 지옥암뒤의
깊은 골짜기에서 갖혀 있었데요

조운이
골짜기로 밀어버렸데요

그런데 윤천기가 조운과 결혼을 했으니

그래서

그녀는 불만인 것이오

복수하고 싶은거요

그녀는 내가
그녀의 복수를 망치는걸 원치 않소

그래서
이렇게 나를 피하는거요

그렇죠?

동전

이해할수 없는건
왜 나에게 말하지 않는거요?

난 내 자신의 일처럼 도와 줄수 있는데

우린 함께

그토록 많은 재난을 겪었는데

아직까지도
나를 의지하고 싶은 믿음이 없다니

5년이오

5년을 지내오며

그녀와 난
벌써 서른이 다 되어 가는데

아직도 어린 소년,소녀처럼

서로 양보못해서 고집을 피우는것도 아니고

왜 그렇게 말해요

어쩌면 나에게 화가 났을수도 있소

내가 골짜기까지 찾아봐 주지 않아서

허나 누가 생각이라도 했겠소?
하필이면 그날 그 많은 일들이 벌어졌는데

그리고 그녀는 분명히 내 앞에 있었고
내가 잠시 몸을 돌리고 있는 동안

산으로 올라가
골짜기로 떨어져버린것을...

이렇게 되리라고...
누가 생각이라도 했겠소?

그는 아마도 내가
이렇게 깊은 계곡에 떨어진줄 모를거야

그렇지 않으면 분명히 내려왔을거야

목숨을 버려서라도

분명히 나를 찾으러 올거야

분명히 올거야

그만 말해요
좀 쉬세요

난 단지
견뎌내지 못할까봐 두려워

만약 그의 이야기를 더 하지 않으면

그를 더 생각하지 않으면

난 정말 견뎌내지 못할거야

난 정말 실망스럽소

언제 골짜기에서 나온 걸까요?

얼마나 되었을까요?

왜 나를 찾지 않았을까요?

왜 내가 모르게 했을까요?

설마

내가 모르면 내가 더욱 조급해하며
도처를 찾으러 다닐거라고 여기는건가요?

동전

그녀는 그 깊은 계곡에 떨어져서

고통과 두려움에 지냈어요

분명 우리보다 더 힘들었을거예요

오늘에야 다시 만났으니

우리모두
잘 살아야해요

짧은 시간에 지나지 않더라도

다시 새로워진 환경에 적응을 해야해요

우리가 그정도도 기다려줄수 없겠어요?

어쩌면...

난 기다림 밖에 다른 방법이 없겠죠?
그렇죠?

두두가 대형의 정신이 다시
돌아오기를 기다리는것처럼

그러나
만일 기다리지 못하면요?

기다리지 못하면 새로 시작하면 되죠

제 아버지께서 항상 말씀하셨죠

'인생은
다시 예전의 순간으로 되돌아갈 순 없다'고요

그렇지만 이번에는

하늘이 우리에게
다시 사랑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셨어요

처음부터 시작할수 있다면
그만하면 행운이 아닐까요?

나보다 더 강하군요

두두

나 보다 생각이 더 깊군요

아니예요

그냥 이 5년동안

동대형을 기다리면서

인내심이 생긴거죠

5년이예요

기다림에 마음이 타들어갔지만

지금은 그들 모두 우리 눈앞에 있어요

하늘이 눈이있어
우리를 저버리지 않았어요

그래요

하늘이 확실히 우리를 저버리지 않았소

만약 기다리지 못하면
다시 시작하면 되죠

그녀가 여기에 살겠지?

아직 안됐어요?

식사해요

다 됐어요

이렇게 빨리 일어났어요?
다리는 안 아파요?

다 나았어요

봐요, 다 했어요

다 됐다고요?

이렇게 작아서
무슨 일을 해요?

원래부터 그랬는데요

먼저 좋은 검을 만들어서
좋은 가격에 팔고 난 후에

다시 손보도록 하죠

그렇게 하세요
말은 간단하네요

정말로 좋은검을
만들어 낼 수 있어요?

열심히 배우면 돼요
가요

누구한테 배울건데요?

우리 아버지에게 배울건가요?

그럼 기다리지 않으면 안돼요

어디있지?

알고보니 이 방이군

내일 다시 찾으러 올께

오빠

난 몰라

난 정말 아무것도 몰라

왜 그래요?

그러게 술 많이 마시지 말래도

난 그냥 하늘만 원망할수 밖에..

내가 책임지겠소

내가 책임질 수 있소

내가 한 일에 대해서는
내가 책임을 지겠소

우리 그만 돌아가요

아니오
조금만 더 걷다가 들어갑시다

내가 말했잖소
좀 더 먹으라고 해도 듣지도 않고

봐요 말랐잖소

제가 말랐어요?

나와 결혼해서
기쁜가요?

어서 말해봐요

입관해라

예

너무 예뻐요

여봐라

소도와 소협을 시켜서

마님이 제일 아끼던
자색 옥머리장식을 가져와라

장주님께 알립니다

마님이 돌아가신 후
소도와 소협은 고향으로 돌아갔습니다

조운이 평상시에 그렇게 잘 대해 줬는데

입관도 채 하지 않았는데
고향으로 간다고 가버리다니

이 집에서 누굴 믿을 수 있겠는가?

안 보여

그 머리장식이
왜 안보이지?

사도진이 장주님을 뵙습니다

들어와

사도진

철풍과 너 어떻게 된거냐?

두사람 모두
어제부터 보이지도 않고

산장에 그 큰일이 벌어졌는데도

너희들은
하나 둘씩 도망가 버리고

장주님

속하는
사실 철풍을 주시하러 갔었습니다

좋다

자세히 말해봐

속하는 요 몇일

철풍의 행동이 이상해서
의심이 들었었는데

결국

발견했습니다

그는 뜻밖에

계속 말해봐라

그는 뜻밖에
아가씨와 결탁했습니다

철풍이 철위대 대장의 신분에 있어서

속하는 감히 하극상을 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산장에 그런 큰일이 벌어져서
어쩔수없이...

사도전

너한테 묻겠다

- 어검산장에 온지 얼마나 됐지?
- 6년 입니다

6년?

좋다

다시 한번 묻겠다

철풍이 어검산장에 온지 얼마나 됐지?

속하도 잘 알고 있습니다

철가 3대 모두 어검산장의 대장이었습니다

속하가 걱정되는건
장주님의 신임을 저버리는 것입니다

그래도

아가씨도 윤씨 집안의 핏줄이니

장주님

절대 가볍게 끝내선 안됩니다

장주님

됐다

더이상 듣고 싶지않다
물러가라

예

너 일단 가지마

철풍이 장주님께 묻고 싶은게 있습니다

속하가 대담하게도

장주께서 사도전을 시켜 철위대에게
아가씨를 죽이라고 명령하셨는지 묻고 싶습니다

무슨 소리냐?

속하는 장주님께 아가씨를 죽이라고
명령하신 일이 있는지 묻고 싶습니다

철풍

너 정말 무엄하구나

설마 나, 윤천기가
그런 비겁한 짓을 하겠느냐?

잘 들어둬라

윤천설이
나에게 어떤 짓을 했건

난 그녀처럼 무정하게
독수를 쓰진 않아

그러나 제가 한 말들은

아침에 사도전의 입에서 모두 나온 말입니다

- 대장님이 저에게 죄를 뒤집어 씌우는 것입니다
- 너...

당신이 아가씨와 결탁한 사실을
내가 누설할까 두려워서

먼저 선수를 치는 것이겠지요

안타깝지만
장주님은 쉽게 믿지 않으실겁니다

내가 세살짜리 어린애도 아닌데

아가씨와 나의 무공이 천양지차인걸 알면서
어찌 죽으러 가겠습니까?

만일 당신이라면
어떻게 했겠습니까?

사도전
사실을 왜곡시키지 마라

됐어

됐어, 됐어, 됐어

난 더이상 너희들의
헛소리를 듣고 싶지 않다

다 나가

예

소운아 소운

이렇게 가버리다니

당신이 없으니

누가 날 도와서
옳고 그름을 가려주지?

누가 날 도와서 어검산장을 관리하지?

사도전

너는 무엇때문에 장주님의 명령을 가장했느냐?

감히 일은 저질렀으면서
감히 말은 못하겠다는 것이냐?

장주님과 아가씨가 반목한 이상

누구도 되돌릴수 있는 여지를 남기지 않게
철저하게 해결짓도록 도와야하지 않겠습니까?

이렇게 해서 너에게 무슨 이득이 있지?

없죠

나 한사람에게는
하나의 이득도 없죠

먼저 썩은 살갗을 깨끗이 벗겨낸 후에

피부를 잘 다듬고나서

이후에 약을 발라야 해요

몹시 아플텐데

잘 참을수 있겠소?

참아요

이리와

이쪽으로 와
와봐

왜 그래?

마님의 머리장식이 어째서...

하나가 안보이네?

네가 한 번 찾아봐야겠어

그것은 장주님이 결혼 선물로 준 것이니
잃어버리면 큰일이야

어서 찾자

바보오빠

날 찾았어요?

약초를 좀 캐왔어요

화장대 위에 뒀으니
달여서 먹어요

예쁜 머리장식이네?

바보오빠가?

바보오빠

너무 예뻐요
고마워요

약초도 예쁜쪽에 속하나?

참아요
참아

못 찾았어

바깥으로도 한 번 찾아봐

기다려요

내가 같이 가겠소

어디갔지?

또 도적이군

오늘은 도적이 왜이리 많지?

이번에도
내가 잡아야지

대형이 또 나갔습니다

우린 어서 동심과 은수를 찾아와야겠습니다

말발굽의 흔적이 있으니
추격하는데는 별로 어렵지 않을겁니다

동심이

동심이 돌아왔어요

동심

어서 잡아요

도적은?
도적은 어디로 도망갔죠?

도적이요?

저쪽으로 갔을거야

내가 잡아야지

- 뭘 하려고요?
- 비켜요

비켜요 비켜
비켜요

아니 왜 저렇게 됐죠?

- 어서 쫓아가요
- 예

도적이다

도적 잡아라

도망가지마

누구냐?

- 먼저 대형을 잡아요
- 나가

저 도적을...

거기서요

- 동심
- 놔요

날 놓아요

동심

난 네 이형이야

잘 생각해봐

난 네 이형이야

동심

- 내가 도적을 잡을거예요
- 안돼요

가지말아요

대형

- 그만 좀 잡아요
- 대형

- 도적잡을거에요
- 그는 도적이 아니야

- 비켜요
- 그는 동심이야

대형

- 지금 안가면 도망가버려요
- 대형

그만해요

- 먼저 물러가세요
- 예

왜 날 때려요?

그럼 당신은 왜 사람을 때렸죠?

난...

난 도적을 잡으려고 그랬죠

누가 도적이예요?

그는 당신동생이예요

다시 말해서
도적을 잡는다고 아무렇게 사람을 때리면 되요?

그들이 길을 막잖아요

그들이 길을 막은건
당신이 사람을 다치게 하니깐 그렇죠

그럼

그들을 때리지 않고
어떻게 그들이 길을 못막게 하죠?

왜 그러지?

직접 가서 물어봐

그래

동전

날 찾아요?

동심이 방금 왔었는데
실수로 이방에 들어갔었소

그런데 누구에게 쫓겨 다시 나왔소

이게 어찌된 일인지
당신이 말해 보시오

방안에 있는 남자는
도대체 누구요?

들어와요

봐요

여긴 아무도 없어요

알고있소

난 제 삼자를 본적없소

그럼

비밀통로나 밀실이 있는지
당신이 한 번 찾아봐요

우리 사이에
그럴필요가 있소?

그냥 말해주시오

당신과 나 사이에
또다른 사람이 있소?

있는거요?

왜 이래요?

이봐요 아가씨

내가 방금 당신들의 조아가씨를 구했는데

어째서 나를
묶어 놓는 것이오?

미안해요 노선생님

마님이 절대 달아나지 못하게 하래요

당신들 너무 배은망덕하군

당신을 이렇게 묶어놓지 않았다가

만일 그 사람처럼 도망가 버리면

그럼 우린 마님을 어떻게 봐요?

동심이 도망갔다고?

도망갔다고요?

동심이 정말 도망갔단 말이지?

저 사람도 나를 동심이라고 부르는군
이게 정말 내 이름일까?

동심이 안 보여요

은수다

- 너희들 왔구나
- 은수

- 가요
- 가요

거기서

그 사람 내려놔요